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5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국에 비상계엄
대통령 권한대행에 최규하 총리 취임

 

 박정희 대통령이 26일 오후 7시 50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대통령의 궐위(闕位)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임명했다. 고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11월 일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저녁 7시 50분경 운명
차 경호실장 등 5명도 숨져
궁정동 정보부 식당서
김 부장·차지철 실장 말 다투다 쏜 총에

 

 정부대변인 김성진 문공장관은 27일 오전 7시 25분 박 대통령 피격 서거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10월 26일 저녁 6시경 궁정동 소재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김규원 비서실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 정보부장과 만찬 도중 김 중앙정보부장과 차 경호실장 간에 우발적인 충돌사태가 야기, 김 정보부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26일 저녁 7시 50분경 서거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총탄에 맞은 직후 김 비서실장에 의해 급거 군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돠기 전에 운명한 것으로 병원장의 진단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차 경호실장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으며 김 정보부장은 지금 계엄사에 의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박 대통령 각하의 서거를 해도하는 온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장을 지내기로 결정했다. 국장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 모두는 국장기간 중 조기를 달고 다같이 경건하게 애도의 뜻을 표하십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10분 김 장관은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有故)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 대통령권한대행이 비상계엄 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빚어진 총격에서 박 대통령 이외에 사망한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경호처장 정인형, 부처장 안재송, 경호관 김용섭, 대통령 2호차 운전기사 김용태 씨 등이며 이 밖에 박상돈 경호계장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총격사건이 있었던 식당에는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및 김 정보부장 4명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1발이 총탄이 앞가슴에서 등을 관통하고 1발이 두부에 박혀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우리 사이트는 스퀘어발 난민을 환영합니다 뉴리대장 2023.12.18 5 826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3 3335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628
공지 숨기기
5010 사회 익산 미륵사 중문, 디지털 콘텐츠로 복원…체험 서비스 new 바티칸시국 07:44 0 2
5009 국제 휴 그랜트도 1억원 기부한 英 자선가…알고보니 미담 조작 '파파괴' new 바티칸시국 00:53 0 6
5008 국제 베트남서 또 집단 식중독…이번엔 닭국수 먹고 100명 병원행 new 바티칸시국 00:03 0 3
5007 사회 427년 된 국내 최고령 경로당 전주 '기령당'서 기념 행사 new 바티칸시국 2024.05.17 0 4
5006 국제 "이대로 가면 방콕 침수"…태국, 기후변화 때문에 수도 이전 검토 바티칸시국 2024.05.17 0 3
5005 국제 스리랑카인도 '취업 알선'에 속아 우크라 전장으로…"16명 사망" 바티칸시국 2024.05.17 0 4
5004 국제 태국 20대 활동가 옥중사망 후폭풍…'사법 이중잣대'에 비판여론 바티칸시국 2024.05.17 0 2
5003 국제 포르투갈, 대통령 외엔 식민지 시대 과오에 '어정쩡'…"배상은 안돼" 바티칸시국 2024.05.17 0 2
5002 국제 다이애나 운전기사 '사기 인터뷰로 해고' 소송서 BBC와 합의 바티칸시국 2024.05.16 0 4
5001 사회 2만개 레고 조각으로 만든 '종묘제례'…향대청·망묘루 문 활짝(종합) 바티칸시국 2024.05.16 0 3
5000 국제 英 커밀라 왕비 "앞으로 모피 안 사겠다" 전격 선언…이유가 바티칸시국 2024.05.16 0 1
4999 국제 프랑스 지배권 확대 시도에 반발 확산… 누벨칼레도니 소요에 수백명 사상 바티칸시국 2024.05.16 0 2
4998 국제 호주, 모든 가정에 에너지보조금 27만원…"억만장자도 혜택" 바티칸시국 2024.05.16 0 2
4997 국제 아르헨티나 케이블 절도범 4명 한꺼번에 감전사 [여기는 남미] 바티칸시국 2024.05.16 0 1
4996 국제 [글로벌D리포트] 병으로 잃은 목소리, AI로 되찾아 바티칸시국 2024.05.16 0 3
4995 국제 伊 고문서 복원 전문가 "한지, 세계유산 가치 충분…적극 도울 것" 바티칸시국 2024.05.16 0 3
4994 국제 악어와 맨주먹 사투 벌인 英여성… 국왕 메달 받는 이유 바티칸시국 2024.05.16 0 5
4993 국제 찰스 3세, 대관식 후 첫 공식 초상화 공개 바티칸시국 2024.05.16 0 2
4992 국제 프랑스 최고 행정법원, '모나리자' 반환 청구 각하 바티칸시국 2024.05.15 0 4
4991 국제 지난해 7600만명이 자기집 버리고 자국 딴데서 피난생활 바티칸시국 2024.05.15 0 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1 Next
/ 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