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좋건 싫건 정치는 현실을 놓고 타협을 하고 절충을 하고 더 나은 결정을 이끌어내려는 서로 다른 이해당자사들의 커뮤니케이션이야.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필연적으로 어느정도 협잡의 성격을 띤다.

 

그 협잡으로 인해 어느정도 적을 만들고 욕먹을 결심이 없는 자는 들어서면 안 되는 길이야. 

 

결국 큰 그림에서 현실에서 더 나은 타협안을 이끌어내는 일이 되는거고. 

 

괜히 세금으로 세비 받나?

 

 

그렇기 때문에 정치는 명분이 중요해.

 

명분을 쌓는 이유는 싸움의 무기로 삼기 위해서고. 

 

그래서 더 옳은, 굽히면 안 될 지점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그 무기를 써야하는거야. 

 

 

솔찍히 지금의 민주당은 솔찍히 당이라는 이름이 아깝다. 

 

이미 존재의 의의를 넘어 존재가 해악인 적폐가 되어있어. 

 

일시적으로 거악에게 집어 삼켜질 수 있지.

 

하지만 언제까지?

 

 

단언컨대, 지금 민주당은 이미 사망라인을 넘어선 상태나 다름없다고 본다.

 

근데 지금도 싸우러 못일어선다?

 

 

 

평생 공맹이나 읊고 그럴듯한 개소리나 처지껄이면서 그렇게 익사해 죽으라고 해야지.

 

싸워야 할 때 일어서지 못하는 정치인은 회사원이 비리를 저지르거나 배임을 행하는 것과 다를 게 없는 일이야. 

 

 

 

길게 봐라. 

 

언제까지?

 

그리고 중심에 올릴 인물이 앞서기까지 하라는 생각이라면, 개쫄보들. 

 

그 중심인물 데려다 설거지에 쓰고 청소에 쓰고 온갖 힘들고 더러운 곳에 다 써먹고 이젠 앞서 나가기까지 하라고?

 

전투나면 대령에게 사선으로 나가 달려나가라고 해. 

 

 

지금은 남은 자들이 정치인이 해야 할 짐의 무게를 깨닫고 피흘려가며 일어서 달려 나가야 할 때다. 

 

이재명을 당대표로 올리고도 미래가 있다?

 

 

 

난 그렇게 만들고도 대의를 말하고 싸웠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에게 줄 신뢰와 믿음을 가지고 있지 못해. 

 

 

 

 

 

 

Who's TERMIDOR

profile
목록
  • ?
    오나지오나지 2022.06.30 19:23
    난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어. 지금 친문이라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몸을 지나치게 사린다는 사실을 알았을때, 이재명이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736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9150
공지 숨기기
5786 국제 뱃속에 철물점 차렸나…복통에 병원간 남성, 수 백개 볼트·너트 쏟아져 1 바티칸시국 2024.08.22 1 333
5785 국제 바누아투 국영 항공사, 경영난에 운항중단…자발적 청산 돌입 바티칸시국 2024.05.10 0 333
5784 국제 생식기술 발달로 멸종위기 북부 흰 코뿔소 복원 희망 생겨 바티칸시국 2024.01.25 0 333
5783 국제 “동성커플 축복? 교황이 틀렸다”…아프리카 주교, 공개 항명한 까닭 1 바티칸시국 2023.12.25 0 333
5782 국제 '희귀 달팽이를 구조하라'…프랑스서 트램 공사 일시 중단 바티칸시국 2023.11.17 0 333
5781 국제 '국가부도' 스리랑카 대통령 "11월까지 채무재조정 마무리 추진" 바티칸시국 2023.05.27 0 333
5780 국제 미국의 극우들이 낙태를 목숨 걸고 반대하는 이유가 생명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래. 9 잉여고삼이강민 2022.07.05 0 333
5779 국제 이탈리아, 부유한 외국인 대상 고정세 2배로 인상 바티칸시국 2024.08.08 1 332
5778 국제 이란 총선, 보이콧 낮은 투표율 속 강경파가 의회 장악 바티칸시국 2024.03.05 0 332
5777 잡담 내가 루리웹 있을때는 북유게를 압도적으로 갔는데 3 newri 2022.06.30 0 332
5776 국제 ‘지상 최대의 물 축제’ 태국 송끄란…잇단 사고로 60여 명 사망 바티칸시국 2024.04.14 0 331
5775 국제 ‘전설의 검’이 강바닥에…1000년 된 ‘바이킹 검’ 발견 바티칸시국 2024.01.19 0 331
5774 국제 바람 불면 건물이 '휘청'…1800억짜리 주상복합 반값에 판다 바티칸시국 2023.09.14 0 331
5773 국제 '헝가리 방문' 교황, 이민자 포용 강조…"타인에 닫힌 문 슬퍼" 바티칸시국 2023.05.01 0 331
5772 국제 코카인 중독된 브라질 상어들…왜? 1 바티칸시국 2024.07.24 1 330
5771 국제 교황, 사후 안장지로 바티칸 아닌 로마 마조레 대성전 지정 바티칸시국 2023.12.14 0 330
5770 국제 스위스, 유럽인권재판소 '기후대응 부족 판결' 거부 바티칸시국 2024.08.29 1 329
5769 국제 방글라 법원 "항소 마무리 전 사형수 독방 수감은 위헌" 바티칸시국 2024.05.15 0 329
5768 국제 소년이 채석장서 주운 녹슨 나사…알고보니 '1800년 전 반지' 1 바티칸시국 2024.07.24 1 328
5767 국제 인도 북부 힌두교 행사서 최소 97명 압사…"부상자도 다수"(상보) 바티칸시국 2024.07.03 1 32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99 Next
/ 2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