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85 추천 수 5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jpg

 

'울트라메가'

2.png.jpg

 

태초에 아무것도 없는 세계가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주의 첫 아이가 태어났다!

 

전사이자, 구원자! 그야말로 영웅!

 

그렇게 최초의 울트라메가가 태어났다.

 

하지만 대적자가 없는 영웅이란 존재할 수 없는 법.

3.png.jpg

 

어디인지 그 누구도 영원히 알 수 없는 곳에서

 

잔인함과 공포로 만들어진 적이 탄생했다.

 

 

4.png.jpg
 

둘은 끊임없이 싸웠다.

 

별을 부수고 행성을 부수고 태양을 꿰뚫었다.

 

그들의 끝이 없는 싸움에 우주는 끝나는 듯 싶었다.

 

 

5.jpg

 

끝없을 것 같은 싸움도 변화를 시작했다.

 

악은 생명을 더럽히고 오염시키는 방법을 찾아냈고.

 

그에따라 울트라메가 또한 새로운 생명을 보호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이러한 싸움은 또 다시 끝을 알 수 없을정도로 오랜 시간을 반복하게 된다.

 

 

6.png.jpg

 

그리고 여기 또 한명의 울트라메가가 있었다.

 

그는 평밤한 가정의 가장이었고.

 

딸의 선물을 사기 위해 고민하는 평범하기 그지 없는 사람이었다.

 

 

7.png.jpg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울트라메가의 선택을 받게 되었고 위대한 눈을 받아, 울트라메가로 각성하고 비밀을 알게 된다.

 

 

8.png.jpg

 

하나.

 

이 악은 울트라메가가 근처에 있을 때 그 본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

 

 

둘...

 

 

 

 

 

 

9.jpg

 

이 싸움에 승고함 따위는 조금도 없는  오직 고통 뿐인 길 이란 것.

 

 

10.jpg

 

사람을 지키기 위한 싸움.

 

일전에 인간이었던 그것들과 싸워야 한다는 죄책감.

 

자신을 희생하고 피투성이가 되어 가면서 까지 악을 멸해야 하는 지옥.

 

 

11.png.jpg

12.png.jpg

13.png.jpg

 

그럼에도 자신을 죽여가며 악을 물리친다.

 

그럴 수 있기 때문에 선택된 것이다.

 

14.png.jpg

 

영광 따윈 없다.

 

 

15.png.jpg

 

국가 권력자들은 그저 이 상황을 이용해서 자신들의 이득을 챙기고.

 

 

16.png.jpg

17.png.jpg

 

남는 것은 깊은 후회와 죄책감 뿐.

 

 

18.png.jpg

 

하지만 가족이 있기에 견딜 수 있다.

 

 

19.png.jpg

 

 

그렇게 이 싸움이 비일상에서 일상이 되어가던 어느날.

 

악의 입에서 여왕과 그녀의 왕자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거대한 싸움.

 

또 다시 길고 길었던 이 싸움이 변화하려 하고 있었다.

 

 

20.jpg

 

왕자는 세상 밖으로 태어나게 되고.

 

주인공은 이 여왕이 누구이고 왕자가 누구인지 깨닫게 된다.

 

 

21.png.jpg

 

주인공이 아직 울트라메가가 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그는 지금과는 다른 사람과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부인과 임신중이던 아이는 악에게 오염되었다.

 

 

22.png.jpg

 

울트라메가가 가까이에 있으면 악은 순식간에 모습을 드러내고 강해진다.

 

전처가 자신이 괴물이 되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는 모르겠으나.

 

멀리 떨어져야 했다.

 

그녀를 죽이지 않기 위해.

 

괴물이 되는 것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악 또한 대적자가 없다면 그저 또 다른 생명일 뿐.'

 

 

23.png.jpg

 

그리고 지금 그녀의 안에서 각성하지 않은 채로 몇십년을 힘을 비축한 악은.

 

그 거대한 힘으로 도시를 끝장내려 하고 있다.

 

울트라메가를 끝장내려 하고 있다.

 

 

24.jpg

 

이 싸움이 어쩌면 그들의 마지막 싸움이 될 것이다.

 

그들은 그걸 직감할 수 있었다.

 

 

25.png.jpg

 

신들의 싸움에 평범한 사람들은 충격파와 에너지 때문에 기절하지만.

 

그런걸 신경 쓸 틈 따위는 없었다.

 

 

26.png.jpg

 

이번 적은 그런걸 신경쓰기에는 너무나 강대했다.

 

 

27.png.jpg

28.png.jpg

 

하나씩 쓰러지는 동료들.

 

 

29.png.jpg

 

그리고 괴물의 얼굴로 자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악의 왕자.

 

 

30.png.jpg

 

그는 선택을 한다.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하기 힘든 단 하나의 선택을.

 

 

 

31.png.jpg

 

자신의 힘의 정수를 모아 숨김으로서 최후의 희망을 후대에게 전하는 것.

 

지금 이 순간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는 것.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누군가 자신이 끝내지 못한 일을 이루어주길 바라면서...

 

 

33.jpg

 

그렇게 세계를 지키고자 했던 영웅은 세상을 떠난다.

 

 

34.png.jpg

 

영웅이 없는 세계를 우리는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35.jpg

 

우리는 '울트라메가'의 의지를 따른다.

 

이상 '울트라메가' 였습니다.

 

 

 

 

제목과 디자인을 보면 알겠지만.

 

이 작품은 일본의 인기 특촬물인 울트라맨을 재해석 한 작품으로.

 

화려하면서도 끈적한 아트 스타일이 눈길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이라 루리웹에 리뷰를 썼었는데

 

이곳에도 한번 올려봅니다.

 

간간히 제가 재밌게 본 만화나 애니로 찾아 뵙겠습니다.

 

근데 여기다 올리는게 맞나 모르겠네요.

 

Who's 파란삼각형

profile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우리 사이트는 스퀘어발 난민을 환영합니다 뉴리대장 2023.12.18 5 735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3 3310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1488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1797
공지 숨기기
8408 게임 [FGO] 2024.04.26.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newfile madmouse 05:27 0 3
8407 유머 서거한 영국 여왕 근황.news newfile 바티칸시국 00:38 0 5
8406 잡담 라오는 끝물인 것 같은 게 아니라 끝이었다 2 newfile IIIiiiIIiIIIi 2024.04.25 1 11
8405 잡담 피파4 2023년 개근했다고 캐시 주는거 실화인가 new 추가열 2024.04.25 0 4
8404 애니/서브컬쳐 라스트 오리진은 이제 끝물인 것 같다.. file IIIiiiIIiIIIi 2024.04.25 0 12
8403 유머 [유머]운전하다 흥분하서 싸버림 1 updatefile 사막눈여우 2024.04.25 0 11
8402 잡담 안방에 에어컨설치! 2 사막눈여우 2024.04.24 2 20
8401 게임 [FGO] 2024.04.24.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4.24 0 11
8400 잡담 강한여성! 1 file 사막눈여우 2024.04.23 1 22
8399 유머 [유머]골 세리머니 고속카메라 개인기 1 file 사막눈여우 2024.04.23 1 18
8398 유머 [유머]행복한 강아지 1 file 사막눈여우 2024.04.23 2 15
8397 게임 [FGO] 2024.04.23.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4.23 0 16
8396 잡담 흥분한 강아지 진정시키기 2 file 사막눈여우 2024.04.22 2 24
8395 유머 [유머]매일 전철과 시합하는 강아지 1 file 사막눈여우 2024.04.22 1 24
8394 게임 [FGO] 2024.04.22.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4.22 0 15
8393 유머 [유머]왜.. CG 를 넣은걸까. 1 file 사막눈여우 2024.04.22 2 26
8392 창작(자작) 재활글 9 4 야미카 2024.04.22 2 25
8391 유머 오늘 와이프가 오타쿠와 너드의 차이를 물었다. 3 루돌프NDCT 2024.04.22 1 31
8390 창작(자작) 라스트 오리진 무적의 용 3 file IIIiiiIIiIIIi 2024.04.21 2 25
8389 잡담 대기업이랑 악연이 심한 지역 빵집 3 The_Libertines 2024.04.21 3 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21 Next
/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