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 주의) 역시 게임은 팬덤 크기가 중요한 것 같다 생각함.

최근에 게관위에서 브라운 더스트2를 15세에서 19세로 올렸다는 소식을 들었음.
개인적으로 블루아카 사태랑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그럴만 했다는 사람이 많아서 놀람.
 

 

캐릭터 연출이 노골적이라 처음엔 나도 그런갑다 하다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생각이 바뀌었음.
대부분이 저러냐 아님 어쩌다 하나 나오냐는 빈도의 차이가 있을 뿐, 수위로 따지면 블루아카도 야시시한 캐릭터들이 있음.
무엇보다 19세 게임하면 라스트 오리진이 대표적인데 브라운 더스트는 거기랑 비비기엔 한참 못 미침.
연출이 천박함을 지향해서 그렇지 가슴골, 엉덩이, 팬티 노출이 전부임.

거기다 게관위 이 자식들 정신 못 차리고 졸속행정 하는 게 아주 개같음.
브더 개발자가 밝히기를 유저가 아닌 누군가가 민원을 넣었다고 함.
찾아보니 40대 여성 2명이라 나오더라고.
5천명이 넘는 유저들이 서명했던 건 엿 바꿔 먹은 거냐...
생각해보면 게관위 뉴스 나오고 시끌벅적 했지만, 블루아카는 결국 19세로 남았지.

하다못해 게이머 끼리라도 뭉쳐야 하는데 브더는 인기겜이 아니라서 유저 수도 부족하고,
19세 먹을만 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하니까 매우 안타까움.

나는 브더 유저도 아니고 솔직히 말하면 브더 안 좋아함.
우마무스메식 과금구조라서.
그치만 또 게관위가 염병하는데, 이번엔 저번보다 쉽게 걔네들 원하는 방향으로 갈 것 같아 보여서 푸념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