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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해골섬의 생물군 - 다지류

by madmouse posted Jun 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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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지네(Carrion Centipede)

몸길이가 약 61cm나 되는 다지류로,
사체의 고기를 뜯어가 땅에 묻어서 보존하는 습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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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스 기아스
Gyas gyas

밀림 밑바닥에 서식하는 대형 지네류로,
주로 땅 위에 둥지를 짓는 새의 알을 먹고 산다.

가위처럼 생긴 강력한 턱을 이용하여
알껍질을 깨부순 뒤 그 내용물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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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페데 호리두스
Megapede horridus

중간 크기의 메가페데속 지네로,
강력한 다리로 먹잇감을 부여잡은 뒤 턱을 통해 독을 주입하여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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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Kong 2005 centipede scene 1080p (1).gif


메가페데 데레포네키스
Megapede dereponecis

메가페데속 지네들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크기와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서 나무 위로 능숙히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나무뿌리 사이에 매복하고 있다가 그곳에 살고 있는 새끼 공룡을 독으로 제압하여 잡아먹는다.

어미는 썩은 통나무 안에 둥지를 짓는데, 통나무 속의 내용물을 으깨면서 둥지가 될 장소를 마련하고 알을 낳는다.
특히 자식을 보호하는 기간 동안에는 성격이 매우 사나워져
둥지로 오는 침입자가 무엇이든 간에 공격하는 높은 공격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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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페데 후무스
Megapede humus

넓적한 몸통을 지닌 지네로,
한 쌍의 앞다리를 이용해 땅굴을 팔 수 있으며

땅 밑에 사는 무척추동물이나 쥐 등을 잡아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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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페데 임푸루스
Megapede impurus

메가페데속 중 유일하게 고지대에 서식하는 종으로,
대형 비행 설치류인 테라푸스모르닥스 군집 아래의 배설물 쌓인 곳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그 밑을 기어 다니면서 부주의하거나 어리거나 다치거나 늙은 테라푸스모르닥스 개체의 추락을 기다리는데,
추락하면 그대로 이 독을 품은 지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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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돌론 일로투스
Idolon illotus

높은 임관층에 서식하는 탐욕스러운 포식성 지네로,
나뭇가지 사이사이를 넘어가면서 비행도마뱀과 같은 먹잇감을 찾아다닌다.

이돌론 일로투스는 밀림 바닥에 서식하는 무거운 지네들과는 대조적으로 단거리 선수처럼 가벼운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들이 지닌 치명적인 독은 조그마한 먹잇감을 즉사시킬 수 있어 사냥 중에 발생하는 부상 위험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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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돌론 베네파우쿠스
Idolon venefaucus


빽빽한 나뭇잎과 덩굴 등지에 숨어 곤충이나 거미, 도마뱀과 같은 먹이를 덮치는 매복형 포식자로,
칙칙한 회색빛의 몸 색깔 덕분에 먹잇감이나 자신보다 더 큰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다.

천적으로는 해골섬코뿔새가 있는데, 이 조류는 이돌론 베네파우쿠스의 독에 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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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마테르키멕스
Omnimatercimex harpeforceps

나무 위에 서식하는 지네류 중 가장 큰 종으로,
주로 연약한 병아리나 어린 공룡을 잡아먹고 산다.
특히 어린 공룡 한 마리는 옴니마테르키멕스 한 마리를
몇 주 동안이나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로 든든한 사냥감이다.

옴니마테르키멕스는 먹잇감의 사체 속을 헤집고 들어간 뒤 톡 쏘는 듯한 악취를 풍겨, 청소동물들을 쫓아낸다.
그 뒤, 이 지네는 사체 안 속에서 평화롭게 먹이를 먹으면서 지낼 것이다.





신지네류(Neopede)

해골섬의 여러 절지동물 중에서도 가장 특이한 종류는
바로 다름 아닌 신지네류일 것이다.

이들은 오직 해골섬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으로 진화한 다지류의 하위 분류군으로,
대부분의 종이 특출날 정도로 크며 수중 생활에 적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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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라쿠스
Nepalacus

중간 크기의 신지네류로, 다리 사이에 물갈퀴가 달려있어서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수영할 수 있다.
네팔라쿠스속은 종마다 다양한 형식으로 진화해서 줄어든 다리의 갯수나 물갈퀴의 분포 정도가 서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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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스키멕스
Aspiscimex exos

신지네류 중 가장 활동적인 포식자로,
몸통이 부드럽고 유연하기 때문에 물 속에서만 살 수 있다.

뒷다리는 납작한 꼬리로 대체되었으며 이빨은 단단한 판처럼 진화했다.
이들은 유속이 빠른 개울에서 서식하며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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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드루스키멕스
Hydruscimex maximus

신지네류 중 가장 거대한 종으로,
다른 종들에 비해 독 자체의 위력은 약하지만
크기가 큰 만큼 한 번에 주입할 수 있는 양이 많아 충분히 위협적이다.
이 때문에 작은 공룡들조차 독에 제압 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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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티필렉스
Mortifillex venefecus

신지네류 중 가장 독특한 종으로,
수영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그 대신 한 자리에 머물면서
물고기처럼 생긴 미끼를 이용해 물새와 같은 먹잇감을 유인한다.

머리 가까이에 있는 특수한 다리로 먹잇감을 붙잡으면 즉효성 신경독을 주입해 제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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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갈지네(Scorpio-Pede)
Nepapede harpagabdominus

신지네류 중 가장 번성한 종으로,
나무나 바위에 붙어있는 조류를 가위와 같은 턱을 이용해 뜯어먹고 사는 초식성 신지네류다.

다른 신지네류와 마찬가지로 다리는 특이하게 진화했는데,
첫째 쌍은 무언가를 뜯어먹는 데 쓰며, 그 뒤의 다섯 쌍만 보행용으로 남았고 나머지는 전부 퇴화했다.
 

Scorpio pede Screen-time King Kong 2005 (1).gif


이들은 다른 신지네류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꼬리를 지니고 있다.
영역 의식이 강해서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들을 향해 전갈처럼 꼬리를 치켜드는데,
넓적한 형태의 꼬리는 코브라가 목덜미의 막을 펼치는 것처럼 위협용으로 쓴다.

꼬리에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 적의 가죽을 뚫고 주입한다.
독의 위력은 큰 파충류에겐 불편한 정도지만 포유류나 조류는 단번에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동물들은 전갈지네의 영역에 들어가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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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일 때와 성충일 때가 많이 다르게 생겼는데,
성충은 조류를 먹고 사는 초식동물이지만
유충은 물 속에서 동물성 먹이를 노리는 적극적인 포식자 역할을 하며,
유충일 때는 다리가 없다.

수면 위의 나뭇가지나 초목에 알을 낳으며,
유충은 부화하면 수면으로 떨어져 물 속에서 작은 동물을 사냥한다.
어느 정도 성숙하면 허물을 벗고 수륙양용 생활을 하는 성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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