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옛날신문) 1기 지하철 계획이 어땠는가를 대략 알 수 있는 자료 (1971.6.13 조선)

by 잉여고삼이강민 posted Jul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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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6.13 조선.png

지하철 2-3-4-5호선
중심가 노선망 결정
16일부터 측량 연내 확정
예정보다 앞당겨
전장 38.5㎞-9개소서 교차

 

 서울의 지하철 2. 3. 4. 5호선 등 4개 지하철 중심가 노선망이 12일 밝혀졌다. 서울시는 오는 16일부터 이 4개 노선의 측량을 시작, 노선 형성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사에 지장이 없음이 밝혀지면 올 안에 모두 확정할 예정이다.

 

2호 왕십리-을지로-시청앞-서소문-마포
3호 불광동-서대문-서울역-퇴계로-미아리
4호 영등포-을지입구-안국동-동대문-영동
5호 신촌-서대문-종로-신설동-마장동 방면

 

 2호선은 왕십리 방면에서 을지로-시청앞-서소문-마포 방면으로, 2호선은 불광동 방면에서 서대문-서울역-퇴계로-을지로5가-종로5가-서울미대앞-미아리 방면, 4호선은 영등포 방면에서 신세계뒤-회현동로터리-을지로입구-화신앞-안국동-율곡로-서울미대앞-동대문-을지로6가-영동 방면, 5호선은 신촌 방면에서 서대문-종로-신설동-마장동 방면 등이다.
 이에 따라 서대문에서 3호선과 5호선이 교차하며 서소문에선 2호선과 3호선이, 서울역에선 1호선과 3호선, 회현동 로터리에선 3-4호선, 시청앞은 1-2호선, 을지로입구 2-4호선, 을지로5가 2-3호선, 을지로6가 2-4호선, 미대앞 3-4호선이 만나며, 1호선과 5호선은 광화문에서 신설동까지 복복선(復復線)을 이룬다.
 측량을 앞당기게 된 것은 중심자 지하개발 노선망에 따른 건축 허가 문제 등 중심가 토지 이용 계획과 지하철간의 상관관계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하철 노선의 변두리 지선을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외곽으로 뻗을 수 있으므로 우선 중심가의 측량을 시작한다.
 이번의 측량 구간은 2호선 12㎞, 3호선 9.8㎞, 4호선 8㎞, 5호선 8.7㎞ 등 모두 38.5㎞더,
 측량작업은 1호선 측량을 맡았던 한국철도기술협력회(회장 박길수)에 용역(2100만원)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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