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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스트 오리진 PD 입니다.

최근 자율전투 마무리 및 스킨 정책 변경으로 정신없이 바빠 개발이야기 코너가 뜸했습니다.

개발 이야기를 기다리신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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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자율전투 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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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사를 통해 언급했지만 사실 "탐색형 자율전투로" 개발하려 했습니다...

저도 부임 초기였고 아직 라오를 잘 알지 못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가급적 안전한 길로 가려했지요..

(이미 자원 탐색이라는 기능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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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자율전투 기획이 착수되는 시점에서 발생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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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기획팀: PD님 자율 전투 기획서 나왔어요...

PD : 어! 안돼 돌아가~

기획팀: ??????????????????? (이렇게 해달라며..)

PD : 미안한데 우리 레코드형으로 만들자.. 이렇게 해서 쿵짝,쿵짝,쑥덕,쑥덕,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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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2]

개발팀: 근데 이렇게 만들면 이런 문제가 웅성,웅성,웅성,

PD: 그건 쿵짝,쿵짝,쑥덕,쑥덕,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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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3]

아트팀 : PD님 매너요.. U.I 리뉴얼로 너무 바빠요

PD: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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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4]

기획팀: 이렇게 된거.. 그럼 돌리고 다른 컨텐츠도 즐기게 해주고 경험치도 이런것도 쿵짝쿵짝....

PD: 아니... 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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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략 이런 스토리로 흘러서 현재의 자율전투가 최종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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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시작 초기에 방향을 변경한 이유는

탐색형 자율전투는 보상이나 결과를 개발팀이 직접 입력 해야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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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팀과 사령관님들의 눈높이가 다르기 때문에

숙련된 사령관님들에겐 보상이 적을 수 있고 신규 사령관님들에겐 보상이 과할 수 있으며

이 모든 스테이지를 저희가 직접 모두 입력해야하는 문제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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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령관님들의 클리어 기록을" 기준으로 만들면 사령관님들께서도

불만이 없을 것이라 판단 했으며 그렇게 현재의 레코드형 자율전투가 탄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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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령관님들께서 자율전투를 사용해 주시고 있어

4년의 기다림을 충족시켜 드리고 있는 것 같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자율전투 많이 이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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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1: 저 때문에 고생한 라스트 오리진 개발팀 모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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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2: 지난 노트를 통해 자율전투 결과를 바탕으로 임무 및 업적이 달성되게 하려 했는데

기존 임무 시스템에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가 있어 어려울 듯 합니다 (OTL)

대신 다른 방법으로 풀어갈려고 노력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