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6 추천 수 1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박정희 대통령 서거
전국에 비상계엄
대통령 권한대행에 최규하 총리 취임

 

 박정희 대통령이 26일 오후 7시 50분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쏜 총탄에 맞아 서거했다. 대통령의 궐위(闕位)에 따라 그 뒤를 이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에 취임했으며 최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계엄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대장을 임명했다. 고 박 대통령의 장례는 국장으로 11월 일 거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어제 저녁 7시 50분경 운명
차 경호실장 등 5명도 숨져
궁정동 정보부 식당서
김 부장·차지철 실장 말 다투다 쏜 총에

 

 정부대변인 김성진 문공장관은 27일 오전 7시 25분 박 대통령 피격 서거에 관해 『박정희 대통령 각하가 10월 26일 저녁 6시경 궁정동 소재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 김규원 비서실장, 차지철 경호실장, 김 정보부장과 만찬 도중 김 중앙정보부장과 차 경호실장 간에 우발적인 충돌사태가 야기, 김 정보부장이 발사한 총탄에 맞아 26일 저녁 7시 50분경 서거했다』고 밝히고 『박 대통령은 총탄에 맞은 직후 김 비서실장에 의해 급거 군서울병원에 이송됐으나 병원에 도착돠기 전에 운명한 것으로 병원장의 진단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차 경호실장을 포함한 5명이 사망했으며 김 정보부장은 지금 계엄사에 의해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정부는 박 대통령 각하의 서거를 해도하는 온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장을 지내기로 결정했다. 국장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국민 모두는 국장기간 중 조기를 달고 다같이 경건하게 애도의 뜻을 표하십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새벽 4시 10분 김 장관은 『헌법 제48조 규정에 의해 최규하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여 수행하게 되었음이 10월 26일 밤 11시에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보고됐다』고 밝히고 『긴급히 소집된 임시국무회의는 대통령의 유고(有故)로 인해 국가의 안전과 사회질서의 유지를 위해 79년 10월 27일 오전 4시를 기해 전국 일원(제주도 제외)에 비상계엄을 선포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 대통령권한대행이 비상계엄 사령관에 육군참모총장 정승화 육군대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중앙정보부 식당에서 빚어진 총격에서 박 대통령 이외에 사망한 사람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 경호처장 정인형, 부처장 안재송, 경호관 김용섭, 대통령 2호차 운전기사 김용태 씨 등이며 이 밖에 박상돈 경호계장이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입원가료중이다. 총격사건이 있었던 식당에는 박 대통령과 차 경호실장, 김계원 비서실장 및 김 정보부장 4명이 있었으며 박 대통령은 1발이 총탄이 앞가슴에서 등을 관통하고 1발이 두부에 박혀 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우리 사이트는 스퀘어발 난민을 환영합니다 뉴리대장 2023.12.18 5 869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3 3356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628
공지 숨기기
4683 국제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바티칸시국 2024.03.21 0 3
4682 국제 대학 졸업한 01년생 일왕 외동딸 아이코 공주···첫 직장으로 선택한 곳은 바티칸시국 2024.03.22 0 3
4681 국제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野지도자 측근 잇따라 체포 바티칸시국 2024.03.22 0 3
4680 국제 中연구팀 "빨리 자라고 영양 풍부…대나무, 세계 식량위기 해법" 바티칸시국 2024.03.23 0 3
4679 국제 세네갈 대선서 야권 승리…44살 최연소 대통령 등장(종합2보) 바티칸시국 2024.03.27 0 3
4678 국제 “불법인지 몰랐어요”…중학생 커플 결혼시킨 中 부모 [여기는 중국] 바티칸시국 2024.03.28 0 3
4677 국제 태국 동성결혼 합법화 법안 하원 통과…동남아 첫 허용 눈앞 바티칸시국 2024.03.28 0 3
4676 국제 호주, '명목상 최고위직' 총독에 양성평등 운동가 모스틴 지명 바티칸시국 2024.04.04 0 3
4675 국제 수단 다르푸르에 수개월 만에 유엔 식량지원 바티칸시국 2024.04.07 0 3
4674 국제 필리핀 대통령 "더러운 세력의 부당한 주권 위협에 맞서 싸워야" 바티칸시국 2024.04.10 0 3
4673 국제 말레이시아, 메타·틱톡에 유해콘텐츠 대처 계획 요구 바티칸시국 2024.04.10 0 3
4672 국제 아프리카 토고, '간선제 개헌' 논란에 총선 29일로 연기 바티칸시국 2024.04.10 0 3
4671 국제 '갱단 무법천지' 아이티 총리 사임…공백 메울 과도위원회 출범 바티칸시국 2024.04.26 0 3
4670 국제 콜롬비아, 최초로 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美 쇠고기 수입금지 바티칸시국 2024.04.26 0 3
4669 국제 뼛조각 200개 맞추니…네안데르탈 여성 얼굴 나타났다 바티칸시국 2024.05.03 0 3
4668 국제 유명 사막에서 ‘나체 기념샷’ 찍은 관광객들…‘법적 처벌’ 찬반 논란 바티칸시국 2024.05.03 0 3
4667 국제 "中도 내 집 마련 부담 크네"···처가 등살에 '가짜 돈' 줬다 경찰行 바티칸시국 2024.05.05 0 3
4666 국제 인니 남술라웨시서 홍수·산사태로 14명 사망…주택 1천채 파손 바티칸시국 2024.05.05 0 3
4665 사회 조선시대 소송은 어려웠다?…신분·성별 차별없이 자유로워 바티칸시국 2024.05.05 0 3
4664 국제 ‘성녀’인가 ‘광녀’인가…‘싯다’로 추앙받는 여성 화제 [여기는 인도] 바티칸시국 2024.05.12 0 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258 Next
/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