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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역사적 수교
“통일의 마지막 외부장애 극복” 노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 등 6개항 서명
한국대사관 현판식

 

【베이징=박두식(朴斗植) 기자】 한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24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항구적인 신린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첸치천[钱其琛]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钓鱼台] 팡페이웬[芳菲苑]에서 수교협정 서명식을 갖고 상호국가 승인,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910년 한일 합방 이래 사실상 82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게 됐다.
 공동성명은 ▲ 상호 국가 승인 및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항구적인 선린 우호관계 발전 ▲ 한국은 중국을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타이완[臺灣]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입장 존중 ▲ 양국 수교가 한반도 정세 완화, 아시아 평화, 안정에 기여 ▲ 중국은 한반도의 한민족에 의한 평화통일 지지 ▲ 빠른 시일 내 대사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중(駐中) 한국 무역대표부는 이날 오전 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서명식에 이어 이날 오후 리펑[李鵬] 국무원총리와 양상쿤[杨尚昆] 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 노태우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수교 후 양국 관계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총리집무실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있은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韓中) 정상회담이 냉전종식 후 동북아 신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도자의 결단을 치하하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붕 총리는 한중 수교가 국제정세 및 양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인민대회당으로 양 주석을 예방, 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 주석은 이 장관에게 한중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3·4·5·6·8·9·30·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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