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3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1992.8.25 조선 (1).jpg

한-중 역사적 수교
“통일의 마지막 외부장애 극복” 노 대통령
‘하나의 중국’ 존중 등 6개항 서명
한국대사관 현판식

 

【베이징=박두식(朴斗植) 기자】 한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24일 오전 10시 (한국시각)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 항구적인 신린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첸치천[钱其琛]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의 영빈관인 댜오위타이[钓鱼台] 팡페이웬[芳菲苑]에서 수교협정 서명식을 갖고 상호국가 승인, 외교관계 수립 등 6개항을 담은 「대한민국 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910년 한일 합방 이래 사실상 82년만에 국교를 정상화하게 됐다.
 공동성명은 ▲ 상호 국가 승인 및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 ▲ 항구적인 선린 우호관계 발전 ▲ 한국은 중국을 유일 합법정부로 승인하고 타이완[臺灣]은 중국의 일부라는 중국 입장 존중 ▲ 양국 수교가 한반도 정세 완화, 아시아 평화, 안정에 기여 ▲ 중국은 한반도의 한민족에 의한 평화통일 지지 ▲ 빠른 시일 내 대사 교환 등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중(駐中) 한국 무역대표부는 이날 오전 대사관 현판식을 갖고 정식외교업무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서명식에 이어 이날 오후 리펑[李鵬] 국무원총리와 양상쿤[杨尚昆] 국가주석을 차례로 예방, 노태우 대통령의 10월 중국 방문과 수교 후 양국 관계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총리집무실인 중난하이[中南海]에서 있은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한중(韓中) 정상회담이 냉전종식 후 동북아 신질서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 중국 지도자의 결단을 치하하는 노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붕 총리는 한중 수교가 국제정세 및 양국민 여망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또 인민대회당으로 양 주석을 예방, 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초청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양 주석은 이 장관에게 한중 간의 긴밀한 협력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관련기사 2·3·4·5·6·8·9·30·31면)

1992.8.25 조선 (2).jpg

1992.8.25 조선 (3).jpg

1992.8.25 조선 (4).jpg

1992.8.25 조선 (5).jpg

1992.8.25 조선 (6).jpg

1992.8.25 조선 (7).jpg

1992.8.25 조선 (8).jpg

1992.8.25 조선 (9).jpg

1992.8.25 조선 (10).jpg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목록

정치/시사 게시판

국내 정치 이야기를 하는 곳이며,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하셔도 괜찮습니다.

쓰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우리 사이트는 스퀘어발 난민을 환영합니다 뉴리대장 2023.12.18 5 849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2.23.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3 3344
공지 정치/시사 게시판 이용 안내 4 newri 2022.06.29 6 628
공지 숨기기
3595 국제 관사 넘기고 주택 팔고..수치 흔적 지우는 미얀마 군정 바티칸시국 2022.08.27 0 13
3594 잡담 관심법으로 바라보는 가결 찍었을 듯한 민주당 의원 추가열 2023.03.02 0 17
3593 국제 관용차로 골프장 갔다고…태국 공무원 징역 105년 선고 [여기는 동남아] 바티칸시국 2023.10.13 0 8
3592 정치 광주 KBS가 조사한 이낙연과 이재명 비슷한 여조는 어느정도 걸러봐야함 뉴리대장 2023.05.15 0 7
3591 사회 광주 일제강점기 가옥, 문화유산 지정 추진에 친일 논란 바티칸시국 2022.11.29 0 11
3590 정치 광화문 집회를 막으려는 윤석열 정부 오나지오나지 2022.08.05 1 89
3589 잡담 괴력난신) 주역어플로 민주당 미래 봤는데 수택절임 1 광자력홍보대사 2022.07.01 5 124
3588 사회 교사 꿈 접고 한식 유학 온 日 여성 “한식은 맛이 훨씬 다양해요” 바티칸시국 2024.03.31 0 8
3587 국제 교육권 붕괴 위험 가장 큰 나라는 아프가니스탄 바티칸시국 2022.10.05 0 14
3586 국제 교황 “우크라戰, 스탈린이 부른 대기근과 비슷” 바티칸시국 2022.11.24 0 10
3585 국제 교황 '가톨릭교회 악행' 사과에 캐나다 정부 "첫발 뗐지만 부족" 바티칸시국 2022.07.28 0 29
3584 국제 교황 '십자가의 길' 예식 불참…"추운 날씨 때문" 바티칸시국 2023.04.08 0 2
3583 국제 교황 "'두 국가 해법' 없이 이·팔 진정한 평화 어려워" 바티칸시국 2024.01.30 0 21
3582 국제 교황 "가자지구로 통한 인도적 통로 개통해야" 바티칸시국 2023.10.16 0 9
3581 국제 교황 "거리로 나가고 싶지만, 아직 무릎이 허락 안해" 바티칸시국 2023.04.07 0 5
3580 국제 교황 "곡물 합의, 우크라전 종전 협상 모델 '희망 신호'" 1 바티칸시국 2022.08.08 1 36
3579 국제 교황 "국제사회, 터키와 시리아 국민 돕기 희망" 바티칸시국 2023.02.08 0 6
3578 국제 교황 "남북한·우크라이나 평화·안정의 길 가도록 기도" 바티칸시국 2022.09.27 0 2
3577 국제 교황 "대리모 출산, 전세계적으로 금지해야" 바티칸시국 2024.01.08 0 7
3576 국제 교황 "대화는 '평화의 산소', 전쟁 멈추고 대화하라" 바티칸시국 2022.11.10 0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 253 Next
/ 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