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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8/read/36186035

뛰어난 브레인이 없어도 겉으로나마 민주적인 모습을 보이기는 하고, 뭘해도 민주당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을테니까... 무엇보다 민주당에 그 남자가 있는한 국짐의 장기집권은 물론이고 국짐천하도 이룰 수 있을걸? 

 

그 남자가 당대표 되면 그 어부지리 효과로 다음 총선도 거뜬히 압승하고, 다음 정권도 잡고... 무엇보다 도덕적으로 우위에 딱 설 수 있을거다. 민영화를 시행해도, 아무리 외교참사를 일으켜도 그래도 그 남자가 속한 민주당 보다는 낫다는 식으로 비판이 사그라들고...

 

말그대로 역대급 황금방패이자 황금고블린인 셈이지. 

 

 

 

 

 

 

 

 

 

 

 

...정말로? 

 

 

그렇다면 왜 윤썩 지지율이 개판이고, 국짐 지지율이 일시적으로 민주당에게 역전 당한거지? 왜 공무원들, 경찰, 군인들이 윤 정부의 적이 되어버렸을까? 왜 우리는 민주당이 험한 꼴 당하는걸 고소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괴로워 하는걸까(물론 속이 시원하다는 사람도 많다만)?

 

 

그건 국짐이 변함없는 나쁜 정당이기 때문이지. 민주당보다 더 나아지려면 당내 개혁을 제대로 해야하고(온갖 악법이나 악습을 일삼는 사람들을 청소한다던가), 국민의 의견을 잘 듣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드는데 노력을 쏟아야해. 근데 국짐이 그러던가? 오로지 민주당의 삽질에만 기대고 있는데? 황금방패와 황금고블린이 당대표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정신나간 적폐들 아직도 널려있는데?

 

 

민주당이 그 남자를 호위하는것과 국짐이 나라를 망치는건 별개의 문제야. 민주당이 그 남자를 호위하려다가 나라를 망치는건 절대로 용서받아선 안돼.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받아야만해. 그리고 처참하게 망해야해. 하지만 그게 국짐의 만행이 정당화되는건 절대 아니야. 이 망할 정당이 국민들 힘들게 만들고, 외교참사로 부끄럽게 만드는데 진심으로 좋아할 사람들이 콘크리트 말고 얼마나 있겠어? 괜히 양당이 망했으면 좋겠다는 소리가 나오는거 아녀.

 

 

국짐에 브레인이 필요없다고 말하기는 했는데, 쓰고보니까 브레인이 있는편이 나았을까 헷갈린다. 적어도 눈치껏 행동이라도 했을지도...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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