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22.07.07 08:50
카세트테이프에 붙어있곤 했던 돌비 로고의 정체
조회 수 341 추천 수 2 댓글 2
'돌비 연구소'에서 개발한 '돌비 잡음 감쇄 시스템'(Dolby Noise Reduction System)을 사용하여 녹음한 테이프라는 뜻임. 지금은 입체음향 쪽으로 유명한 돌비 연구소지만, 처음 유명해진 계기는 이 잡음 감쇄 시스템이었음.
60년대 초에 맨 처음 물건인 A 타입이 개발되었는데, 이는 몇몇 전문 녹음 스튜디오에서나 받아들였음. 그래서 판매 실적이 저조하니까 60년대 후반에 성능을 약간 개선하고 라이선스 허들을 대폭 낮춘 B 타입을 만들었는데, 이게 대박이 남. 80년대에 B 타입을 개량한 C 타입, S 타입이 개발되었지만 B 타입이 계속 쓰였을 정도로.
원리는 대강 이러함.(B 타입 기준임) 우리가 시끄러운 환경에선 큰 소리로 말해야 서로 뭔 말인지 알아듣듯, 큰 소리가 나면 그 주변에 있는 작은 소리는 묻힘. 이를 '마스킹 효과'라고 함. 그래서 녹음을 할 때, 잡음이 특히 잘 들리는 데시벨 구간에 있는 소리는 값을 강제로 키워서 테이프에 녹음하고, 재생을 할 때 돌비 스위치를 켜면, 녹음할 때 강제로 키웠던 소리값을 원래대로 낮춤. 그러면 테이프에 깔린 잡음도 같이 낮아지니까 더 퀄리티 있는 음악을 들을 수 있음.
다만 그러하기에 돌비 로고가 있는 테이프는 돌비 스위치를 켜고 들어야 맞음. 그렇지 않으면 왜곡된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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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올.. 뭔가 신기한 원리를 이용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