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206 추천 수 2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왕눈도 아니고

'야생의 숨결'도 아님

야생의 젤다임

 

 

 

 

 

 

 

 

 

 

20230512_102429.jpg

저길 올라야 하니까 야생임

참고로 서울에 살면 한번쯤은 본 적 있는 북괴산임

서울 뒷동산임

 

 

 

 

 

 

 

2023-05-12 (1).png

젤다도 이렇게 오르잖아

얘 젤다 아니라고?

 

 

 

몰라 시발

 

야숨 사놓고 세시간정도밖에 못했어!

 

 

 

 

 

 

 

 

 

초입부터 왜인지 똥물이 줄줄 흐르고 있어..

20230512_103932.jpg

왜지 ㅠㅠ

벌레도 엄청 많음

젤다에 이렇게 더러운 물 흐르던가

 

 

 

 

 

 

 

20230512_110706.jpg

북괴산은 하루재까지가 대략 5분의 3쯤 되는 느낌

 

 

하루재?

 

7OHHIZcj1ctMzzQtrZymBGI0FIRzI2z8Hzw0GpnAlvE6cdUCY1If6Q53_hkYWMb6ekRE41jHMXp1kX1WkFcehg.webp
 

유우키_하루_(2).jpg

싸이코라서 하루?

말랑해서 하루?

말랑재?

 

ㄴㄴ 올라가는게 힘들어서 꼬박 하루가 걸리는 고개라는 의미의 하루재가 아닐까?

 

 

 

 

 

 

 

제목 없음.png

오른쪽이 시작점이고 동그라미 친 곳이 하루재임

 

북한산의 깔딱고개 하루재

 

말 그대로 저기까지 가는 과정이 숨넘어감

 

 

 

 

 

20230512_111056.jpg

이게 파쿠르가 아니면 뭐냐고 ww

 

 

 

 

 

 

 

20230512_111728.jpg

그렇게 말랑재에 도착한 뒤 잠깐 숨을 돌리고 다시 헉헉

 

 

 

 

 

20230512_112740.jpg

인수봉이 보일 때까지 기어서

 

 

 

 

 

 

20230512_113646.jpg

스테미너.png

헉헉

스테미나 떨어진다

 

 

 

 

 

 

 

20230512_113829.jpg

구원의 조각조차 없는 미세먼지의 도시를 내려다 본 뒤 계속 오르면

 

 

 

20230512_114556.jpg산장이 나오고

 

 

 

 

 

 

 

 

스테미너.png

 

 

 

 

 

 

 

 

 

 

 

북괴산성에 다다른다

20230512_115333.jpg

20230512_115230.jpg

대략 해발 600~700미터쯤 되는 곳인데

저기다가 어떻게 산성을 쌓은걸까?

저시대엔 등산화도 없었고 등산복도 없었고

쌩으로 저까지 올라서 산성을 쌓았을텐데

 

 

187fab240024e956b.jpg

진짜 시발시발 하면서 저걸 쌓았을 조선시대 사람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절로 나온다

 

 

 

 

 

 

스테미너.png

헉헉

 

 

 

 

20230512_115633.jpg

20230512_115917.jpg

파쿠르 파쿠르

 

그 와중에 북괴산에는 얭넘들도 많이 오는데

가볍게 하얀 운동화 신고와서 노니는 얭넘들을 보자면

20만원에 가까운 등산화를 신고서 쩔쩔매는 내가 바보같다

 

 

 

 

스테미너.png

북한산 정도를 오르는 데에는 별 기술이 필요하지 않다

등산로 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위험하지도 않다

다만 깡과 안다친 몸과 체력은 필요하다

스테미너가 떨어져가는 게 실시간으로 느껴진다

 

 

 

 

20230512_120603.jpg

​​​​​​​

20230512_120606.jpg

그렇게 백운대 겟또다제☆

 

980만 인구 수도 서울의 경계선에 있는 산중 최고봉, 북한산 백운대

내가 몇번을 올랐지만 저 저주받은 도시를 미세먼지 없이 깨끗한 날에 볼 수 있는 날은 정말 드물다

한 10번 오르면 하루쯤 있을까 말까

 

 

 

 

 

 

20230512_120753.jpg

백운대 정상석 부근은 인스타 핫플☆

 

 

 

 

 

 

 

 

 

스테미너.png

하산도 일이다

하산은 등산의 역순이 아니다

 

 

 

 

 

 

 

 

Screenshot_20230512_132406.jpg

여기서 젖겜시계, 집에서 출발하면서 걸어놓은 4시간짜리 탐색이, 거의 다 내려왔다고 생각될 즈음 10분쯤 남는다

 

 

 

 

 

 

 

20230512_133624.jpg

​​​​​​​

Screenshot_20230512_133610.jpg

다 내려오니까 4시간 끝

집에서 여기까지 오는 시간을 빼면 대략 등산과 하산까지의 시간이 3시간 반쯤 걸린다는 결과가 나온다

연차내고 플레이 한 야생의 젤다 소감 여기까지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뉴리대장 2022.06.29 34 5866
공지 공지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뉴리대장 2024.09.13 2 3085
공지 공지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뉴리대장 2022.07.04 12 7118
공지 공지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뉴리대장 2022.06.29 19 7548
공지 숨기기
8838 잡담 블아) 오늘 점심은 블아빵이군 4 file 오버도즈 2024.07.01 2 262
8837 유머 건담00) 종말의 발키리 1 file 정달호 2024.07.01 2 248
8836 유머 식사시간 되서 행복한 멍멍이 2 file 사막눈여우 2024.07.01 2 263
8835 유머 다같이 땡땡이치려다 선생님한테 걸린 학생들 1 file 사막눈여우 2024.07.01 2 227
8834 잡담 I'm a GOD 3 file 정달호 2024.07.01 3 409
8833 게임 [FGO] 2024.06.30.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file madmouse 2024.06.30 1 232
8832 잡담 "너무나 좋아했던 선수인데, 실망감을 넘어 배신감도 듭니다.“ 1 머레보 2024.06.30 1 269
8831 유머 1836년에 끝나는 것은? 1 file 정달호 2024.06.30 4 296
8830 잡담 디맥 이번 dlc 엄청 마음에 든다 1 사쿠라미코 2024.06.30 3 367
8829 잡담 오랜만에 테이프를 들으려고 했는데 2 file 트라린 2024.06.30 3 385
8828 애니/서브컬쳐 봇치, 걸밴크)공포에 휩싸인 봇치 1 file 정달호 2024.06.30 1 246
8827 잡담 차에 홀로 남은 강아지는...... 2 file 사막눈여우 2024.06.30 2 338
8826 잡담 야유에 '손가락 욕'까지 나왔다…박병호의 너무나도 냉담했던 친정 방문 머레보 2024.06.30 0 286
8825 잡담 요즘 운동하면서 듣는 밴드 1 file 정달호 2024.06.30 1 261
8824 잡담 지금 하고있는것 3 file 김건담Mk-2 2024.06.30 1 247
8823 잡담 성덕이 아니라 애니메 콘서트는 좀 별루네 1 오버도즈 2024.06.29 1 242
8822 잡담 덥고 습해지니까 자꾸 5 file IIIiiiIIiIIIi 2024.06.29 2 298
8821 잡담 중소기업식 해결 방안 1 정달호 2024.06.29 1 283
8820 잡담 아이마스) MZ한 요즘 아이돌 케스팅 법 3 정달호 2024.06.29 3 286
8819 잡담 독거미 키보드 왔다. 2 file The_Libertines 2024.06.29 1 32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492 Next
/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