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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각류 편

반수생 수각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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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양 수마트라 섬 서쪽에 위치한 해골섬은

유사 이전의 선사시대의 마지막 파편으로,

여러 종류의 고대 생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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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해골섬의 토착종들 중에서도

최정점에 위치한 것은

바로 티라노사우루스의 후손인 바스타토사우루스일 것이다.

 

허나 해골섬에는 바스타토사우루스 이외에도

다른 위협적인 포식자들도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베나토사우루스속(屬)의 공룡들이다.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에 속하는 수각류 공룡들인

베나토사우루스속에는 두 종류의 공룡들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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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토사우루스 사이비디쿠스

Venatosaurus saevidicus

 

해골섬의 밀림지대에 서식하는 드로마이오사우루스과의 수각류 공룡으로,

무리를 짓고 살아가는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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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토사우루스의 뼈는 얇고 속이 빈 형태지만, 벌집 모양의 구조물로 지지 되고 있기 때문에

튼튼한 내구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해준다.

 

머리는 가늘고 좁은 형태이며,

예리하고 단단한 이빨로 초식동물의 가죽을 물어뜯을 수 있다.

 

눈은 머리의 높은 곳에 붙어 있어서

엄폐물 뒤에 숨어서 건너편 상황을 볼 수 있으며,

세로로 찢어진 동공은 어두운 곳에서도 빛을 흡수할 수 있도록 해준다.

 

골반은 몸통과 다리 사이의 회전력을 부여해주는 형태로 진화하여

속력은 느려졌지만, 민첩성과 유연성이 증가하여

주 서식지인 미로 같은 밀림에서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날렵한 고관절에 의해

배를 지면에 최대한 붙인 상태에서 기습할 수 있으며,

매복 시 키가 매우 낮은 엄폐물도 사용할 수 있다.

 

늑골의 길이는 줄어들었지만

마치 포유류처럼 앞쪽으로 밀집되어 있어

폐활량은 그대로인 채 허리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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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했듯이 울창한 밀림 지역을 선호하는데,

사냥에 도움을 주는 엄폐물과 둥지 및 새끼를 숨길 공간이 많기 때문이다.

 

다만 숲 가장자리에 자리 잡은 무리는

때때로 탁 트인 지역으로 사냥을 나가기도 하는데

이러한 지역에는 바스타토사우루스가 활보하기 때문에,

이들은 울창한 밀림과 어둠을 이용하여 위험을 피한다.

 

 

 

 

 

 

 

 

 

 

 

 

 

 

 

 

1.gif

 

 

베나토사우루스는

해골섬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인 브론토사우루스의 성체를

사냥할 수 있는 유일한 종인데,

 

최상위 포식자인 바스타토사우루스도 사냥하기 힘들어 하는 걸

그보다 훨씬 작은 베나토사우루스가 어떻게 사냥할까 싶지만

이들은 교활한 솜씨를 통해

최소한의 피해로 사냥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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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섬의 곳곳에는 버려진 고대 유적들이 산재해 있는데,

베나토사우루스들은 뛰어난 지능으로

이러한 지형지물을 영리하게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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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대 유적의 길목에 위치해 있는 브론토사우루스 무리를

막다른 지역으로 몰아놓은 뒤,

 

추격전이 시작되면 고대 유적 사이사이의 통로나 골목길을 이용하여

사냥감들을 따돌리거나 공격한다.

 

이러한 전술은 소수정예로 구성되어 시전되며,

유적 곳곳의 무너져내린 땅이나 협곡 등도

브론토사우루스 무리의 발목을 붙잡는 효과적인 덫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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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도중에 무리는 두 집단으로 나뉘지는데,

한 집단은 자신들을 노출시켜 브론토사우루스 무리를 혼란에 빠뜨리고,

나머지 한 집단은 자신들만의 코스를 이용하여

먹잇감을 측면에서 괴롭혀 막다른 지형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브론토사우루스 한 마리를 사냥하면

그 무리는 1주일은 먹이 걱정을 안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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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브론토사우루스 외에도

밀림에 서식하는 각룡류 공룡이나 용각류인 아스페로도르수스도 사냥감으로 삼으며,

용감한 놈들은 디아블로사우루스에게 덤비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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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높고 사회적이라

6~12마리의 성체와 아성체가

함께 소규모로 무리를 짓는다.

 

이들의 사회 구조는 매우 튼튼하여

구성원 간의 의미 있는 의사소통으로

무리의 구성원을 조절하고 비효율적인 경쟁과 갈등을 최소화했다.

 

무리는 기본적으로 알파 암수의 지배를 받으며,

번식 자체에는 큰 제한이 없지만, 계급제가 매우 엄격하기에

태어난 새끼는 자기 부모의 지위를 물려받는다.

 

이들은 난태생으로 번식하며,

새끼들은 나무 뿌리 아래에 위치한 굴 속의 둥지에서 무리 전체의 돌봄을 받으며

성체들이 가져다 주는 먹이를 성숙해질 때까지 먹고 자란다.

 

새끼들의 안전은 항상 낮은 계급의 구성원이 담당하며,

이 보초들은 다른 구성원들이 사냥을 나설 때도

보금자리에 남아 새끼들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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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무리는 명확한 경계선으로 둘러쌓인 영역을 소유하고,

나무에 발톱으로 남긴 흔적이나 배설물을 통해

영역을 더욱 확고히 강화시킨다.

 

서로 다른 무리끼리 충돌했을 때는

각 영역의 구성원들은 특정한 자세를 취하거나 시끄러운 소리를 내서

긴장을 완화시켜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이들의 영역 다툼이 폭력적으로 바뀌는 일은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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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토사우루스의 민첩한 손가락과 앞발톱은

무언가를 움켜쥘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때문에 이들은 손으로 주변 환경을

살아가기에 걸맞게 바꿀 수 있으며,

엄폐물로 사용하는 초목의 위치를 바꾸거나

염탐할 구멍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구애 중에 암컷은

꼬리를 우아하게 흔들면서 얼굴을 마주보는 것으로 관심을,

꼬리를 떨어뜨리고 얼굴을 마주보지 않는 것으로 무관심을 나타낸다.

 

수컷은 가슴을 움켜쥔 채 꼬리를 휙휙 흔드는 것으로 애정을 표현한다.

 

라이벌이나 다른 위협적인 요소를 향한 공격적 행동은

보통 포효와 땅을 긁어대는 것으로 표현하는데,

이때 꼬리를 높이 들어 경직시키고, 앞발톱을 곧게 뻗으면서 동시에 뒷발의 갈고리발톱으로 땅을 긁어댄다.

 

이는 서열이 높은 개체가

낮은 개체의 순종적인 모습을 보기 위해 취하는 자세이기도 한데,

서열이 낮은 개체는 머리와 꼬리를 낮추고

앞발을 가슴에 밀착시키는 것으로 순종적인 자세를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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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나토사우루스 임파비두스

Venatosaurus impavidus

 

어두운 계곡과 산골짜기 환경에서 살아가는 종으로,

밀림지대에 서식하는 사이비쿠스 종보단 작지만

그에 못지 않게 인상적인 사냥꾼이자 청소동물이다.

 

갈색 줄무늬와 꼬리 끝이 파란 것이 특징인 이 공룡은

해골섬가우르와 리고크리스투스가 몰려있는 강길을 따라
사냥을 나선다.

 

이들은 사냥감을 몰래 덮치기 위해

거대한 나무 줄기나 통나무 위로 슬그머니 도약하여

조용히 먹잇감을 노린다.

 

저광성 시력도 매우 뛰어나

주행성 초식동물이나 반광 환경에 취약한 야행성 동물을 잡아먹는

황혼의 사냥꾼이다.

 

푸른색 꼬리는 성적 과시용으로,

푸른색이 더 선명할수록 짝을 이룰 가능성이 높아진다.

  • profile
    하미래 2023.02.19 10:13

    흠. 행동양식까지 추측할 수 있다니, 현대 과학은 위대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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