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담
2022.07.30 17:26

심영의 유언

조회 수 261 추천 수 2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한편 연예인 중에서 누구보다도 파란많은 곡절을 겪은 사람은 심영이다. 그는 연기생활을 통해 공훈배우로 각광을 받아왔지만 1953년 남로당 숙청 당시 한 차례 걸려들었다가 간신히 모면하고, 1960년 한설야가 숙청될 당시에 다시 사상검토를 받은 후, 공훈배우가 된 지 20년이 넘도록 알아주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다가 1971년에 숙청되어 평양 삼신탄광 탄부로 떨어졌다. 그러자 영화배우로 있던 그의 딸 심영옥과 아들 심승보까지 삼신탄광으로 강제 추방되었다. 그 후 심영은 탄부로 고역을 치루다가 1973년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는데, 그는 숨을 거두는 마지막 순간에 자식들 앞에서 「내 평생에 제일 큰 실수는 공산주의를 따른 것이다. 너희들을 두고 가자니 내 마음이 안 놓이는구나. 이 다음에 통일이 되면 나를 서울에 갖다 묻어 다오…….」라고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았다.

 

IMG_0013.jpg

 1976년에 귀순한 남파간첩 김용규 씨가 동아일보에 연재했던 자전 수필을 엮은 책 《시효인간》에 나온 내용이다.

 서슬 퍼런 유신 정권 때 나온 반공 수기이므로, 위의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으면 곤란하다.

Who's 잉여고삼이강민

profile
Atachment
첨부 '1'
목록

유머/자유 게시판

유머를 포함하여 국내 정치 이외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게시판 입니다

  1. No Image notice

    사이트 이용 규칙(2024.09.24. 수정) (17)

    Date2022.06.29 By뉴리대장 Views5816 Votes34
    read more
  2.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다 싶은것을 올릴 시에는 반드시 후방 같은 수위가 있다는 걸 암시하는 문구를 제목에 다시기 바랍니다 (2)

    Date2024.09.13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3058 Votes2
    read more
  3. No Image notice

    수위가 있는 게시물에 대해 (3)

    Date2022.07.04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7086 Votes12
    read more
  4. No Image notice

    유머/자유 게시판 이용 안내 및 규칙 (7)

    Date2022.06.29 Category공지 By뉴리대장 Views7532 Votes19
    read more
  5. No Image

    카카오 쉨들 저러고 분할 상장만 엄청 해댔네

    Date2022.10.15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31 Votes0
    Read More
  6. No Image

    말딸, 프리코네, 카톡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플레이 불가능하고

    Date2022.10.15 Category잡담 By닉네임 Views212 Votes0
    Read More
  7. No Image

    주말은 역시 늦잠이지

    Date2022.10.15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45 Votes0
    Read More
  8. No Image

    주식은 모르겠어 (1)

    Date2022.10.14 Category잡담 By성간여행 Views193 Votes0
    Read More
  9. No Image

    고딩한테 셋쇼마루 보여줬는데 (3)

    Date2022.10.13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91 Votes0
    Read More
  10. 잠이나 자 (1)

    Date2022.10.13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72 Votes2
    Read More
  11. No Image

    퇴근까지 약 2시간

    Date2022.10.12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17 Votes0
    Read More
  12. No Image

    식곤증 개쩔구요

    Date2022.10.12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13 Votes0
    Read More
  13. No Image

    음 키보드 새로 살 때가 됐나 (2)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16 Votes0
    Read More
  14. 오늘 조퇴한 기념으로 국전 가서 사 온 넉장의 LP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잉여고삼이강민 Views312 Votes0
    Read More
  15. No Image

    소음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crys Views218 Votes0
    Read More
  16. No Image

    뭐야 같은 실험실 형 코로나네 (3)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26 Votes0
    Read More
  17. No Image

    늦은 점심이군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184 Votes0
    Read More
  18. No Image

    주 4일 체험판 이번 주로 끝이네... (2)

    Date2022.10.11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179 Votes2
    Read More
  19. No Image

    어우 갑자기 ㅈㄴ 추워졌네

    Date2022.10.10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206 Votes0
    Read More
  20.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노르웨안 우드'인가 '상실의 시대'인가 하는 그거구만 (2)

    Date2022.10.10 Category잡담 By잉여고삼이강민 Views212 Votes0
    Read More
  21. [FGO] 2022.10.10. 데옹 메이드복 영의 실장 기원 (1)

    Date2022.10.10 Category잡담 Bymadmouse Views208 Votes1
    Read More
  22. 갑자기 ㅈㄴ 추워졌음 (1)

    Date2022.10.10 Category잡담 By루리웹-2809288201 Views198 Votes0
    Read More
  23. No Image

    갑자기 추워졌다. (1)

    Date2022.10.10 Category잡담 By루미 Views223 Votes0
    Read More
  24. No Image

    안전벨트 꼭 매는게 맞다 (1)

    Date2022.10.09 Category잡담 By추가열 Views184 Votes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250 Next
/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