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도를 깜빡해버렸다
배경은 뒷전으로 두고 상황만 보자면 이번에도 밀려오는 연맹군을 격퇴하면 된다
치트로 휩쓸고 다닐때는 그냥 일렬로 강가 전체에 나열시켰는데
치트 없이 연약한 아이들을 그렇게 뒀다가는 전부 나가떨어질테니 얼추 사선형태의 남에서 북으로 방어선을 형성했다
시작은 언제나 산병대의 탐색전
연맹의 포병대가 꽤나 앞쪽까지 나타났다
그래도 숲을 끼고 있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미리 여울을 건널 수 있던 북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투가 개시됐다
언제나 착검돌격을 좋아하는 연맹군
오늘도 연합의 포병은 돌격을 저지한다
또 뒤에서 튀어나오네
용기병과 충격기병으로 번갈아가며 옆구리를 쳐주며 빠르게 격퇴시켰다
추가적인 돌격 없이 전열전이 전개되기 시작했고
기병는 오늘도 산병과 근접전에서 일대일급 교환비를 선보인다
뒤늦게 든 생각인데 차지를 발동시켜야 되는거였나...
뒤에 예비대도 포병도 없이 보병대 홀로 보티고 있는 최남단이 제일 위험하다면 위험한 상태이기에
용기병대는 하마시켜 전열전에 참여시키고
측면의 산병대를 궤멸시킨 충격기병대는그대로 적지의 뒤까지 돌아 포병대를 노린다
최남단의 적이 붕괴되어 옆이 좌익이 트였다
보병대는 도하하고, 용기병대는 다시 승마하고, 충격기병대도 남쪽으로 향한다
우익 또한 남하를 개시해 연맹을 짜부라트리러 간다
결국 이번에도 무리한 돌격을 시발점으로 연맹이 무너졌다
오랜만에 적군 괴멸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기병대가 좀 많이 맞긴 했지만
숲과 여울 덕분에 전체적으로는 비교적 미미한 피해로 전투를 끝맺을 수 있었다
근데 이제 좋을 때 다갔다
멜번 힐 전투는 약과였다
2차 불런 전투부터 지옥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