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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 발굴 근황.news

by 뉴리대장 posted Jul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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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7849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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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에 있는 몽촌토성.

 

 

풍납토성과 함께

서울의 백제 시대 유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곳인데,

 

올해 4월 북문터를 발굴 조사하던 중

물을 저장했던 집수지에서

특별한 유물이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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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흙을 걷어내자 드러난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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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길이 165~170cm,

날부분 길이 29cm, 최대폭 18cm인

목제 쟁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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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제 쟁기의 날 부분)

 

 

고구려가 백제로부터 몽촌토성을 빼앗아 점유했던

475~551년 사이에 집수지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1500년 전 삼국시대 고구려 쟁기로 추정되는데

 

삼국시대 목제 쟁기가 출토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500년이 흘렀음에도

    쟁기의 주요 부분이 온전하게 보존된 상태였다.

 

 

 

 

 

 

 

이번 몽촌토성에서 발견된 유물이

삼국시대 목제 쟁기 최초 발굴이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날 부분에 비녀와 분살을 덧댄 형태라는 것도 중요하다.

 

 

왜냐하면 이런 형태의 쟁기는

중국 쟁기나 일본 쟁기와 다른

우리나라 쟁기만의 특징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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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보물 제1823호 농경문 청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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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촌토성에서 발견된 목제 쟁기보다 이른

청동기 시대의 유물이긴 하나

 

앞면에 새겨진 문양을 보면

괭이나 따비로 땅을 가는 모습이 보이는데

 

 

이처럼 철제 농기구가 도입되기 전

목제 농기구를 사용한 모습은

농경문 청동기에서와 같이 묘사되긴 했어도

실물이 출토된 건 이번 발굴이 처음이기에

 

 

몽촌토성의 1500년 전 목제 쟁기는

한국 고대의 농경 사회를 엿볼 수 있는

농업기술사 연구에 필요한 자료이자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진

한국 쟁기의 구조와 변천 탐구에

다시 없을 귀중한 유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이 목제 쟁기는 보존 처리를 거쳐

한성백제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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